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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자료

낙양국제 외국어학교와의 교류, 합창대회 2016-09-14 오후 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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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 7. 11.

상해한국학교

SHANGHAI KOREAN SCHOOL

입학홍보실 6493-9517 6493-9519

자료문의: 정미영 6493-9517 입학홍보부장: 황인선 담당: 정미영

제목 : 낙양국제외국어학교와의 교류, 그리고 학생들의 하모니

낙양국제외국어학교와의 교류, 그리고 학생들의 하모니

 

지난 8, 상해한국학교에서 두 가지 의미 깊은 행사가 열렸다. 먼저 낙양국제외국어학교(洛???外???校)와의 교류행사가 진행되어 자매결연을 맺은 양교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더불어 상해한국학교 역사상 처음 열린 합창대회는 온 학교를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였다.

 

오후 130분부터 음악당에서 낙양에서 온 학생들과 교사들을 환영하는 환영식이 시작되었다. 상해한국학교의 신현명 교장은 양교 학생과 교사들 모두 정을 나누는 귀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합창대회도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낙양에서 온 학생들과 교사들을 환영함과 동시에 합창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낙양외국어학교의 교감 루훙은,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상해한국학교와 낙양국제외국어학교의 좋은 관계는 한중 문화를 돈독하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 좋은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양교의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환영사 후, 상해 측에서 준비한 학교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영상은 상해한국학교의 건물 모습, 학교 행사들을 간략하게 보여줌으로써 낙양에서 온 학생과 교사들의 한국학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양교에서 각각 준비해 온 기념품 교환식이 거행되었다. 한국학교에서 선물한 한국 과자는 낙양 학생들에게서 매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환영식이 끝난 뒤, 낙양의 초등 학생들은 각각 배정된 초등 학급 교실로 이동해 한국학교의 초등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5명씩 6개반의 초등 중국어 수업에서 상해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수께끼 맞추기, 각자 학교 소개하기, 중국어 수업 도우미로 활동하기 등의 수업참여 후에 모여서 한국민속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한편 중고등 학생들은 음악당에 남아 상해한국학교의 제 1 회 합창대회를 관람했다. 이번 제 1 회 합창대회는 7·10학년 학생들이 반별로 참가하여, 지난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해온 무대를 선보였다. 1부는 중등부 막내인 7학년 학생들의 무대로 이루어졌다. 7학년 3 학급은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합창대회다운 웅장한 무대를 펼쳤다. 1부 사회를 맡은 10학년 박래진·차현주 학생의 밝고 톡톡 튀는 진행 역시 행사에 깊은 재미를 더했다. 1부 공연 뒤 낙양 학생들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한 여학생의 단독 무용 공연은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유연한 몸동작으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모리화(茉莉花) 합창 무대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로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2부는 10학년 학생들의 무대로 구성되었다. 사회자 10학년 조상은 ·신채영 학생의 매끄러운 진행에 힘입어, 6개 학급이 저마다 조화로운 목소리와 신선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댄스 동아리의 ‘cheer up’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장내의 뜨거웠던 열기가 가라앉은 후, 드디어 합창대회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대상의 영광은 사랑비를 부른 10학년 4반에게 돌아갔다. 10학년 4반은 아름다운 화음은 물론, 발랄한 율동까지 더해진 앙증맞은 무대를 선사해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우수상은 카레를 부른 10학년 3반과 드림하이’, ‘마법의 성을 부른 7학년 3반이 수상했다. 특히 10학년 3반의 무대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합창으로 가장 열띤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인기상은 맘마미아’, ‘말하는 대로를 통해 관객들 모두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 10학년 2반이 차지하였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뒤, 더운 날씨에도 10학년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나와 낙양 일행을 배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금세 친해져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장난치는 학생들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앞으로도 두 학교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올해 한국학교에서 처음 실시된 합창대회가 꾸준히 발전해나가 학교를 대표하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여지원 상해한국학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