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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보도자료] 상해한국학교, 한국은행과 함께 진로교육 경제 특강 개최 2025-06-05 오후 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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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한국학교(교장 이재복)는 지난 64일 고등학교 10,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상해사무소 김상훈 차장을 초청해 경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용삼)에서 진행한 과학진로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은행의 기능과 업무'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중앙은행의 역할과 경제활동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상훈 차장은 화폐의 발행,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 금융시스템의 안정, 은행의 은행·정부의 은행 역할, 지급결제제도의 운영·관리, 외환시장의 안정 및 국제협력, 경제조사와 통계작성 등 한국은행의 7가지 핵심 업무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특히 김 차장은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통해 안정적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와 기준금리 조정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였다. "고등학생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나요?", "경제흐름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김 차장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시경제지표인 성장, 물가, 고용과 미시경제지표인 주식, 채권,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이재복 교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경제정책과 중앙은행의 역할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참여 학생들도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와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중앙은행이 우리 생활과 이렇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상해한국학교는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진로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